성동구, 친환경체험센터 ‘두런두런 새활용스쿨’ 9월 재개
성동구, 친환경체험센터 ‘두런두런 새활용스쿨’ 9월 재개
  • 이승열
  • 승인 2020.08.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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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신청 접수 중
지난해 친환경산업체험학습센터에서 새활용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코로나19로 지난 2월부터 장기간 휴관에 들어갔던 친환경산업체험학습센터 ‘두런두런 새활용스쿨’을 9월부터 다시 시작한다. 

친환경산업체험학습센터는 미래 에너지와 새활용(업사이클)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센터로, 서울새활용플라자 2층에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재활용·새활용에 대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두런두런 새활용스쿨’은 새활용 전문 교육을 이수한 강사들이 참여해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 △자투리 가죽으로 지갑 만들기 △드림캐처를 통한 액세서리 거치대 만들기 등 버려진 폐기물을 감각적인 디자인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버려지는 쓰레기가 새로운 디자인의 실용적인 물품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자원 활용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3일부터 교육 신청을 받고 있다. 성동구 누리집에서 접수하거나 구청 청소행정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성인과 아동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코로나 방역 수칙에 따라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회차당 10명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친환경산업체험학습센터는 많은 주민과 아이들이 공유를 통해 폐기물을 자원화하는 상상력을 기르고 지구 환경 지키기를 실천하는 거점 공간”이라며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오를 새활용 산업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공감을 갖도록 앞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