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무료 공공와이파이 ‘까치온’ 서비스 개시
성동구, 무료 공공와이파이 ‘까치온’ 서비스 개시
  • 이승열
  • 승인 2020.12.0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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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무선접속장치(AP) 420대 관내 전역에 설치… 초고속 공공와이파이 무료 이용
성동구청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기존의 와이파이보다 4배 빠른 무료 공공와이파이 ‘까치온’ 설치 사업을 완료하고 12월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갔다.

구는 지난 6월, 서울시의 무료 공공와이파이 사업인 ‘스마트서울 네트워크(S-Net) 사업’의 시범구로 선정됐다. 이에 자가정보통신망 106㎞와 와이파이 무선접속장치(AP) 420대를 설치해, 그동안 이용해 왔던 임대망 사용료를 절감하고 통신취약계층의 통신격차를 해소한다. 

구는 평상시 주민 이용이 많은 송정제방, 청계천, 중랑천, 한강나들목 등 체육시설을 갖춘 산책로를 비롯해, 주요 도로, 지하철역 및 학교 주변, 전통시장, 공원 등 관내 전역에 와이파이 무선접속장치를 설치했다. 주민들은 외부활동 중에도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초고속 공공와이파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까치온’을 이용하려면 스마트폰 와이파이 기능을 켜고 일반접속은 ‘SEOUL’, 보안접속은 ‘SEOUL_Secure’를 선택하면 된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모두 ‘seoul’이다. 보안접속은 최초 1회만 설정해 두면 까치온이 설치된 모든 곳에서 자동 연결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구민의 통신요금을 절감하고, 통신비 부담이 디지털 소외와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보편적으로 누리는 통신기본권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