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공원·전통시장 등 14곳 ‘공공와이파이’ 추가
성동구, 공원·전통시장 등 14곳 ‘공공와이파이’ 추가
  • 이승열
  • 승인 2021.11.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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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공공와이파이 총 525대 운영
스마트 성동지도(map.sd.go.kr) 접속 후 공공와이파이를 클릭하면 공공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성동지도(map.sd.go.kr) 접속 후 공공와이파이를 클릭하면 공공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역 내 공원, 전통시장 등 14곳에 공공와이파이를 확대 설치하고, 12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빅데이터로 분석한 유동인구 등 자료를 토대로 공공와이파이 필요지역을 후보지로 열거하고, 현장 실사를 거쳐 공공생활권 데이터 제공지역으로 최종 선정했다. 14곳은 서울숲 카페거리, 사근초등학교 정문, 달맞이공원 2곳, 독서당공원, 성수마을마당, 상원삼거리, 성동세무서 앞, 성동장애인복지회관 앞, 마장역 인근, 마장국민체육센터 앞, 옥정초 주변 등하굣길, 대현산공원, 뚝도시장 인근 등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민이 자주 찾는 쉼터와 전통시장, 상점가 등을 포함했다. 

공공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위치는 스마트 성동지도(map.sd.go.kr) 접속 후 공공와이파이를 클릭하면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 ‘스마트서울 네트워크(S-Net) 구축 사업’ 대상 자치구로 선정돼 통신망 99.4km 및 공공와이파이 441대를 설치 완료한 바 있다. 구는 와이파이 신호 송출 장비와 통신망 설치를 이달 말 완료하고 운영 테스트를 마쳤다.

구는 앞으로 총 525대의 공공와이파이를 운영하며, 구민의 통신 이용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본격 제공할 계획이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는 해당 장소에서 스마트폰 또는 노트북의 와이파이 기능을 켜고 일반접속(SEOUL) 또는 보안접속(SEOUL_Secure)을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앞서 구는 공개공지를 설치하는 건축물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올해 8월부터는 구립경로당 42개소에 무료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비대면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의 심리 방역과 상점가의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