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교육공간 ‘중구 신당누리도서관’ 개관
복합문화교육공간 ‘중구 신당누리도서관’ 개관
  • 이승열
  • 승인 2021.02.0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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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문화재단, 신당누리센터에서 1일 문 열어
신당누리도서관 내부
신당누리도서관 내부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문화재단(사장 윤진호)이 1일 개관식을 갖고 신당누리도서관을 개관했다.

신당누리도서관은 중구의 5번째 공공도서관으로, 건강한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복합문화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중구청으로부터 가온도서관, 어울림도서관, 남산타운 어린이도서관, 손기정작은도서관 등 4개의 중구구립도서관을 위탁받아 운영해오고 있다. 

신당누리도서관은 신당동 공공복합청사 신당누리센터 1층에 들어섰다. 지역 주민들의 정보 공유 및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할 자료실, 동아리실, 북카페(프로그램실), 컬렉션 공간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지식정보센터로서 다양한 생활밀착형 정보와 교육을 제공한다. 또, 로비부터 이어지는 컬렉션 서가에서는 북큐레이션 서비스를 상시 운영한다. 

신당누리도서관은 개관장서 6970권 외 올해 2000여권의 신간도서를 구입할 예정이다. 또, 중구도서관 최초로 어린이·노인·장애인을 배려한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인증 공간을 배치해 시설 이용의 불편함을 낮췄다. 아울러,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이 좋아 상호대차를 활용한 중구 내 지식문화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도서관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매주 일요일은 휴관이다.

윤진호 재단 사장은 “신당누리도서관은 생활밀착형 지식정보 활용과 주민 거버넌스 참여를 통한 토론 활동 및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지역민의 독서문화 발전과 인문학적 소양 축적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