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효제파출소 건물 헐값 매입 공무원 칭찬 / 라도균 종로구의원 5분발언
옛 효제파출소 건물 헐값 매입 공무원 칭찬 / 라도균 종로구의원 5분발언
  • 이승열
  • 승인 2021.02.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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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도균 의원
라도균 의원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의회 라도균 의원은 지난 9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적극행정으로 옛 효제파출소 건물을 싼 가격에 매입한 청소행정과 문맹훈 팀장을 칭찬했다. 

라 의원은 “본 의원은 지난 2019년 6월 정례회에서 효제동 소재 치안센터, 옛 효제파출소 건물에 대한 매입 건에 대해 구정질문을 한 적이 있다”면서 “이 건물은 종로5·6가동 주민들이 갹출해서 지은 것으로, 당시 우리가 빠르게 경찰청에 접촉하면 건물 무상 이전까지 가능하다고 제안한 바 있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라 의원은 “그런데 구에서 지체하던 중 경찰청에서, 토지소유자의 상속인으로부터 부당이득금 반환소송에 휘말릴 것이 부담스럽다며 이 건물을 한국자산공사로 넘겨버렸다”면서 “종로5·6가동뿐만 아니라 종로구에 너무너무 필요한 건물이기에 제가 무척 아쉬워했었다”고 돌아봤다. 

라 의원은 “그러던 중 문 팀장에게 ‘이런 건물이 있는데 한번 알아봐라’ 했더니 직접 발로 뛰어 한국자산공사로부터 매입했다”면서 “지금 종로5가에 연면적 112㎡의 연와조 2층 건물을 2800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가? 특히, 주민의 갹출로 지은 건물을 문 팀장이 혼자 열심히 뛰어 다시 종로구로 찾아온 것으로, 구청장께서 정말로 칭찬해 주시고 인센티브도 주셔야 할 것 같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라 의원은 “앞으로도 이렇게 성실하고 일 잘하는 직원들은 적극적으로 칭찬하고 인센티브도 제공했으면 한다”고 구청장에게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