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2020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국무총리상’
성동구, 2020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국무총리상’
  • 이승열
  • 승인 2021.03.2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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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특교세 2억 확보… 유기한 법정민원 처리기간 준수율 99.89%
정원오 성동구청장(가운데)이 2020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을 축하하면서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5일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특별교부세 2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다. 

구는 2020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유기한 법정민원 처리건수 4만2766건 중 4만2719건을 준수해 99.89%의 높은 준수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 단위 평균 93.39%보다 6.5%p나 높은 것이다. 

또한, 서울시의 2020 민원서비스평가 법정민원 분야에서 2일 이상 법정민원 5만1655건에 대한 준수율 및 단축률이 각각 99.96%, 54.62%로 자치구 1위에 선정됐다. 

유기한 법정 민원은 인·허가, 등록, 확인, 증명 등 법령 등에서 정한 일정 요건에 따라 신청하는 민원이다. 

구는 지난 2014년부터 원스톱 민원처리를 위한 허가 전담팀을 구성해, 빠른 민원처리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비했다. 식품·공중위생 및 문화체육, 지역경제 분야의 허가·신고, 총 111개 종류의 업무를 대상으로 내부업무 처리 단계를 21단계에서 5단계로 대폭 축소해, 지난 한해 총 4560건의 신속 민원을 처리했다. 

그 밖에도 구는, △5일 이상 유기한 민원 담당자에게 마감기한 3일 전부터 문자로 안내하는 ‘민원처리마감기한 사전예고 문자서비스(SMS)제도’ △민원처리 단축일을 마일리지로 적립해 우수한 공무원에게 상품권을 지급하는 ‘스피드민원 마일리지 제도’ 등 성동구만의 특화된 민원처리 향상 제도를 적극 시행했다.

이에 따라, 구민의 민원처리에 대한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법정민원 만족도는 가등급 90.01점으로, 전국 304개 기관 전체 평균 89.13점 대비 0.88점이 높았다. 또, 민원처리 결과 수준과 민원처리 체계성이 높고, △접근용이성 △직원 전문성 △직원 적극성 △처리 과정 적극성 △민원처리 체계성 등에서 강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원오 구청장은 “우리구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지난해 대통령상 수상에 이어 올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민원처리 관행개선, 적극행정으로 구민에게 감동을 주는 최고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