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겨울철 공사현장 화재예방 현장점검
소방청, 겨울철 공사현장 화재예방 현장점검
  • 이승열
  • 승인 2021.12.2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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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교육지침서 배부… 용접 부주의로 인한 화재 예방
(소방청 제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소방청은 지난달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공사현장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수칙 교육지침서를 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위험작업 시 화재감시자 배치 △소방계획서 작성 △임시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 △공사진행 단계별 피난안전구역 및 피난로 확보 △가연물 및 화기 관리상태 △용접·용단작업에 대한 교육 및 안전조치 실태 등이다.

안전수칙 교육지침서는 화재예방 안전수칙, 작업시 유의사항, 단열재·우레탄폼 등 대량 가연물 보관 방법 등 8개 사항을 담고 있다. 

특히, 소방청은 이번 안전점검에서 용접 시 부주의로 인한 화재 가능성을 차단할 계획이다. 실제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를 보면, 최근 5년간(2016∼2020) 용접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총 5564건(연평균 1113건)으로, 443명(사망 28, 부상 415)의 인명피해와 1200여억원(연평균 240억)의 재산피해를 냈다. 

권혁민 화재예방총괄과장은 “공사현장 화재 대부분은 현장안전관리 부실과 부주의로 발생한다”라며 “대형 공사장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점검으로 사업장 스스로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