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온라인 오픈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온라인 오픈
  • 이승열
  • 승인 2021.12.22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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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서비스 시스템 21일 개관… 미술자료 3000여건 디지털화 사전공개
아카이브를 살펴보는 임동식 작가(촬영 57STUDIO)
아카이브를 살펴보는 임동식 작가(촬영 57STUDIO)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시가 한국 현대미술의 중요 자료 3000여건을 디지털화해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서비스 시스템’에서 21일부터 시민에게 사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자료는 김용익, 임동식, 강홍구의 불광동 작업, 노원희의 바리데기 삽화, 2016년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전시 ‘용적률 게임’ 등의 컬렉션이다.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현대미술의 중요 기록과 자료를 수집, 보존, 연구하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신규 분관이다. 2022년 8월 종로구 평창동에 개관한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22개 컬렉션 5만5000여건의 미술 아카이브를 수집했다.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서비스 시스템은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의 기록자원을 디지털화해 공개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사전 공개를 거쳐 사용자의 의견을 수렴해, 2022년 8월 정식 개관 시 더 나은 사용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코로나19로 대외활동이 위축된 만큼 서비스시스템 사전 공개를 통해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의 개관 준비 과정을 공유하고 발전시켜, 새로운 지식플랫폼의 혁신적인 모델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