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 9급공채 경쟁률 29.2대1
국가공무원 9급공채 경쟁률 29.2대1
  • 이승열
  • 승인 2022.03.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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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2명 선발에 16만5524명 지원… 4월2일 필기시험
(인사혁신처 제공)
(인사혁신처 제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10∼12일 국가공무원 9급공채 선발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5672명 선발에 총 16만5524명이 지원, 29.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는 5662명 선발에 19만8110명이 지원해, 35.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지원자 수가 3만2000여명 줄어든 것. 이는 코로나19의 확산 때문인 것으로 인사처는 분석했다. 

모집 분야별로는 행정직군의 경우 4996명 모집에 14만1733명이 지원해 28.4대1, 기술직군은 676명 모집에 2만3791명이 지원해 35.2대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직렬은 71명을 선발하는 교육행정(일반)으로, 1만6295명이 접수해 229.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기술직군에서는 공업(화공)이 15명 선발에 1432명이 지원, 95.5대1을 기록했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9.4세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가 60.9%로 가장 많고, 30대 31.3%, 40대 7.0%, 50세 이상 0.7% 순이었다. 

‘2022년도 9급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4월2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시험장소는 이달 25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안내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5월11일 발표한다. 

인사처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개인방역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수험생들에게 당부했다. 수험생들은 사적모임과 외출, 집단행사를 최대한 자제하고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는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유승주 인재채용국장은 “대규모로 진행되는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남은 한 달 동안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인사처도 시험기관으로서 수험생 안전을 위한 방역 대책과 시험절차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