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개방에 따른 교통정체·환경오염 대책 마련해야”
“청와대 개방에 따른 교통정체·환경오염 대책 마련해야”
  • 이승열
  • 승인 2022.05.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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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의회 정재호·윤종복·전영준·노진경 5분발언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의회 의원 4명이 지난 26일 열린 제31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에 나서, 종로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먼저 정재호 의원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청와대 개방에 따른 대책 마련을 구청에 제안했다. 정 의원은 △수많은 관광객이 몰릴 경우 발생할 교통정체, 환경오염에 대한 대책과 함께 △그간 주민들이 고통을 겪었던 청와대와 군사보호시설로 인한 규제의 철폐를 요구했다. 

윤종복 의원은 “지금 종로구는 대변혁의 시기에 와 있다”면서, 현실로 다가와 있는 청와대 국민 개방, 종로 도시계획 전면 수정에 대해 최선을 다해 대처해 줄 것을 구청에 당부했다. 

전영준 의원은 날로 증가하는 복지업무를 수행할 복지인력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전 의원은 “행안부 복지인력 배치 기준에 따르면 우리 구 부족인원이 산술적으로는 22명이나 되는데, 올해 종로구 주요사업 기준 인건비 배정 사회복지직 14명 증원도 현재 정원 조례 개정안에 반영되지 못했다”라며 “적정 기준안이 반영된 증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 의원은 사회복지직 승진 적체 문제도 지적했다. 전 의원은 “행정직 5급의 경우 6급 임용일 기준 평균 승진소요기간이 9∼10년인데 근무연수 30년 이상 된 사회복지직은 6급 승진 후 11년이 지나고도 적체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노진경 의원은 6월 말 시민에 공개 예정인 송현동 부지를 삼청동·가회동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주차장과 휴게공간으로 활용해, 지역주민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이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