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공단 ‘사랑방배움터’, 검정고시 합격자 8명 배출
성동구공단 ‘사랑방배움터’, 검정고시 합격자 8명 배출
  • 이승열
  • 승인 2022.05.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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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중졸·고졸 과정 운영
사랑방배움터에서 수업이 진행되는 모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종선)은 지난 4월9일 실시된 검정고시 시험에서 ‘사랑방배움터’ 학생 8명이 합격했다고 10일 밝혔다.

학생들은 공단 산하 열린금호교육문화관에서 운영하는 사랑방배움터에서 공부했다. 이번 시험에는 총 12명이 응시해 합격률 67%을 기록했다. 합격자들은 50∼70대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학업에 대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아 합격이라는 쾌거를 누릴 수 있었다. 

공단은 지난 1월, 지역주민에게 평생학습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사랑방배움터(교장 최다현)와 맺고, 1월부터 검정고시를 향한 열정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졸 및 고졸 과정 수업을 진행해 왔다. ‘사랑방배움터’는 1999년 장한평에서 파랑새 야학으로 시작해, 2008년 사랑방배움터로 명칭을 변경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는 교육봉사단체이다. 열린금호교육문화관은 강의 운영에 필요한 장소 등 제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검정고시 수업 운영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loveyahak.mldoo.at) 및 전화(070-8064-5148, 또는 2204-7650)로 문의하면 된다.

공단 김종선 이사장은 “만학의 꿈을 가진 구민에게 검정고시 합격이라는 큰 수확을 안겨드리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사랑방 배움터 교육 운영에 필요한 제반 시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