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의회, 오세철 의장 · 안종숙 부의장 선출
서초구의회, 오세철 의장 · 안종숙 부의장 선출
  • 이승열
  • 승인 2022.07.0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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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의원 16명, 화합과 협치의 의정활동 다짐
오세철 의장(왼쪽), 안종숙 부의장(오른쪽)
오세철 의장(왼쪽), 안종숙 부의장(오른쪽)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제9대 서초구의회가 첫 임시회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며 힘찬 시작을 알렸다. 

서초구의회는 지난 1일 오전 10시 제31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해 오세철 의장과 안종숙 부의장을 선출하고, 오후 2시에는 제9대 의회의 힘찬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을 열었다. 

7대의회부터 내리 3선을 지낸 오세철 의장(국민의힘, 잠원·반포1·반포3·반포4동)은 서초구청에서 공직생활을 한 공무원 출신으로, 지난 1978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1988년 5월 서초구가 강남구로부터 분구될 때 합류해 줄곧 서초구를 위해 뛰어온 ‘서초구정의 산증인’이다. 

안종숙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양재1·양재2·내곡동)은 9대 서초구의회 최다선인 4선의원이다. 제8대 전반기 의회 의장을 지냈다. 

오세철 의장은 “오로지 구민을 위해서 전반기 의회를 잘 이끌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선배·동료 의원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안종숙 부의장은 “의회다움, 의원다움만이 구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유일한 길”이라며, “최다선 의원으로서, 부의장으로서 의회다움을 잊지 않고 동료의원들과 늘 함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열린 개회식에서는 16명의 의원이 모두 참석해 임기동안 의원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선서했다. 의회 개원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한 전성수 서초구청장의 축사도 있었다. 전 구청장은 “의회와 집행부는 수레의 양쪽 바퀴와 같아 두 바퀴가 잘 굴러가야 서초구가 잘 굴러간다”며, “의회와 언제나 소통하며 노력과 정성을 투입해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이 기다려지는 서초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오세철 의장(앞줄 가운데) 등 제9대 서초구의회 의원들이 개원식을 앞두고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