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ㆍ은평구 ‘여성친화도시’ 지정
성동구ㆍ은평구 ‘여성친화도시’ 지정
  • 이승열
  • 승인 2016.01.2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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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전국 11개 기초지자체 신규 지정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 성동구와 은평구 등 11개 지방자치단체가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됐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양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도시를 말한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여가부가 심사를 통해 지정하고 있으며, 5년마다 재지정 심사를 받게 된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지자체는 성동구와 은평구 등 총 11곳이며, 지난 2010년 지정됐던 대구 중구 등 6개 지자체가 재지정됐다. 

이로써 서울시 자치구 중 여성친화도시는 △도봉구(2011) △서대문구(2012) △마포구(2012) △성동구(2015) △은평구(2015) 등 5곳이 됐다. 

성동구는 ‘아이와 여성이 편안한 성동’을 목표로 2019년까지 공보육률 50%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또 △여성 주도 협동조합 20개 추가 발굴 △동별 여성 커뮤니티 공간 조성 △이동하는 여성근로자를 위한 쉼터(이어쉼) 등 여성의 일, 돌봄, 안전을 위한 인프라를 확대 추진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은평구는 ‘여성이 행복한 은평! 모두가 살맛나는 은평!’이라는 모토 아래 부구청장 직속의 여성정책담당관을 신설했다. 또 행복나눔 여성체험박람회를 개최하고 가족통합지원센터를 건립했으며 여성을 위한 무인경비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마을중심 여성·건강카페를 조성하는 등 마을공동체·마을만들기 사업에서 여성 친화적인 정책을 적극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