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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무아트센터가 겨울방학을 맞이해 아이들을 위한 <서양미술사 아틀리에-시즌2> 전시, 체험 행사를 연다 | ||
[시정일보] 충무아트센터(사장 김승업)가 방학을 맞아 준비한 ‘서양미술사 아틀리에-시즌2’가 전시 한달 만에 관객 1000명을 돌파했다.
원시부터 20세기 서양미술사의 명작들을 감상하면서 쉽게 배우고, 직접 미술을 표현하면서 아이들이 놀이를 즐기면서 미술적 감성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을 위한 겨울방학 필수코스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무아트센터는 오는 2월28일까지 센터 내 갤러리와 예그린스페이스에서 미술교육프로그램 <서양미술사 아틀리에-시즌2>를 개최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여름방학에 개최된 ‘서양미술사 아틀리에-시즌1’에서는 관람호평과 언론보도가 이어지며 관람객만 4000명에 달했다.
겨울시즌을 맞이해 충무아트센터가 다시 선보인 ‘시즌2’에서는 아이들에 보다 적합한 미술체험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 해 지난 한달 동안에만 1000여명이 넘는 아이들이 다녀갔으며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한편 <서양미술사 아틀리에-시즌2> 프로그램은 크게 ‘전시해설’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전시해설’은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춰 미술의 탄생인 동굴벽화에서 시작해 르네상스, 사실주의, 인상주의, 현대미술까지 시대별 특징과 대표작의 숨겨진 이야기를 듣는 자리다.
이러한 명화읽기는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했지만 신화보다 더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으로 시작된다.
이후 동시대의 또 하나의 걸작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와 렘브란트의 <자화상>, 삶을 사실적으로 표현해 인상주의에 영향을 준 밀레와 쿠르베의 작품과 쇠라, 고흐, 루소의 작품을 모두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사진의 발명이후 변화된 미술을 뭉크, 칸딘스키, 몬드리안 등의 표현과 추상주의 작품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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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이 렘브란트의 <자화상>과 얀 베르메르의 <우유를 따르는 하녀>의 주인공이 되어 직접 ‘빛의 효과’를 체험해 보고 있다. | ||
반면에 ‘체험 프로그램’은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현대미술이 만나는 ‘모나리자야 반가워’ △빛의 효과를 적극적으로 그림에 반영한 렘브란트의 신기한 명암의 세계 ‘빛과 그림자 여행’ △조형의 기본요소인 점으로 작품을 완성한 신인상주의 ‘색이 되는 점.점.점’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으로 독창적인 작품을 만드는 ‘루소의 상상 정글’ 등 4개의 스튜디오로 구성돼 운영됐다.
첫 번째 체험인 ‘모나리장 반가워’에서는 다빈치의 모나리자 이미지 위에 색종이 콜라주 후, 모나리자 스티커를 붙여 팝아트 작품을 완성해 보는 체험장이다. 우리 아이가 팝아트 장르로 표현해낸 ‘모나리자’는 어떨까 궁금증을 들게 한다.
두 번째 체험인 ‘빛과 그림자 여행’에서는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두 화가, 렘브란트와 베르메르의 작품을 통해 ‘빛의 효과’를 체험한다.
렘브란트 작품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명암법과, 베르메르 작품 속 배경과 소품이 얼마나 사실적으로 표현되었는지 살펴보고 실제로 아이들은 재현된 공간 안에서 빛의 움직임에 따라 그림자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관찰하는 체험도 해보게 된다.
아이들은 렘브란트의 <자화상>과 얀 베르메르의 <우유를 따르는 하녀>의 주인공 의상도 입어볼 수 있다.
‘색이 되는 점.점.점’에서는 인상주의의 점묘법 체험으로 다양한 색 점 스티커를 붙이고 액자에 필름을 끼워 완성하는 체험을 하며 ‘루소의 상상 정글’에서는 여러 가지 식물ㆍ동물 모양의 도장을 이용해 내가 생각하는 상상 속 정글은 어떤 모습일지 표현해 볼 수 있다.
김승업 충무아트홀 사장은 “이번 ‘서양미술사 아틀리에-시즌2를 통해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만 48개월 이상 입장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1만원이다. 단 20인이상 단체와 중구민에 한해서는 30% 할인된다.
매주 월요일과 설연휴는 휴관이며 기타 예매 및 자세한 문의는 충무아트센터(2230-6638)로 하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