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전국 최초 ‘소셜벤처 허브센터’ 조성
성동구 전국 최초 ‘소셜벤처 허브센터’ 조성
  • 이승열
  • 승인 2018.01.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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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안심상가 내 허브센터 입주자 모집… 19일까지 신청접수
성동구 전국 최초 소셜벤처 허브센터가 들어설 부영공공기여 안심상가 예상도
성동구 전국 최초 소셜벤처 허브센터가 들어설 부영공공기여 안심상가 예상도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4월 개관 예정인 성수동 소재 성동안심상가에 전국 최초로 소셜벤처 허브센터를 조성하기로 하고, 입주할 소셜벤처기업을 19일까지 모집한다.

성수동 일대는 소셜벤처기업이 250여개가 모여 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곳이다.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의 선순환을 추구하는 이들 소셜벤처기업인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중간조직, 재정을 지원하는 소셜임팩트 투자기관도 함께 입주해 있어 ‘성수 소셜벤처밸리’로 불린다.

성수일로 12길 20에 건립되는 안심상가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8층, 연면적 6920㎡ 규모로 조성된다. 최장 10년까지 주변 시세보다 80∼90% 수준으로 저렴하게 제공해 둥지내몰림(젠트리피케이션) 피해 임차인은 물론, 청년 창업자, 소상공인을 포함한 소셜벤처기업인이 임대료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창업공간을 지원한다.

특히 4~6층에 조성되는 소셜벤쳐 허브센터는 소셜벤처기업 16개사 80~100명이 입주한다. 5층 코워킹(Co-Working)공간은 약 60명에게 업무공간을 제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회의실과 휴게공간 등 편의시설을 제공, 입주자간 자연스러운 네트워킹을 통해 아이디어와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경영컨설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도 운영돼 명실상부한 소셜벤처의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입주 대상 소셜벤처기업은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2월23일 최종 발표하며 4월경 입주할 예정이다. 신청 접수는 구청 지속발전과에 방문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누리집(www.sd.go.kr)을 참고하면 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소셜벤처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뿐만 아니라 또 하나의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며 “소셜벤처기업이 많이 창업해서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