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대구지역 구급차 긴급 지원
소방청, 대구지역 구급차 긴급 지원
  • 이승열
  • 승인 2020.02.28 16:52
  • 댓글 0

동원령1호 2차 발령, 구급차 18대 출발… 1·2차 36대 포함 총 95대 운영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소방청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의 환자와 검체 이송을 지원하기 위해, 28일 오후 1시부로 구급대 동원령1호를 추가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구급차 18대가 대구로 출발했다. 

이번 구급대 동원령1호는 지난 21일 1차 발령에 이어 7일만에 두 번째다. 

이번에 동원된 구급차는 광주, 충남, 전북, 전남, 창원 소속이다. 같은날 오후 3시 대구 달서구 두류정수장에 집결했다. 

2차 동원 구급대가 도착하면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구급차는 대구소방 소속 59개, 1차 지원대 18대, 2차 지원대 18대 등 총 95대로 늘어난다. 대구시 6개 모든 보건소에 119구급차를 배치해 환자와 검체 이송을 보다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소방청은 전국 119구급차 1474대 중 249대를 코로나19 전담 구급차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27일까지 전국에서 확진환자, 의심환자 등 2992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