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예산집행 투명성 제고, 구민의 재정 감시 확대
성동구 예산집행 투명성 제고, 구민의 재정 감시 확대
  • 이승열
  • 승인 2021.07.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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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복실 의원 발의 ‘성동구 예산절감 및 낭비사례 공개에 관한 조례안’ 통과
은복실 의원
은복실 의원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의 예산집행이 더욱 투명해지고 재정 운영에 대한 구민의 참여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성동구의회 은복실 의원이 발의한 <성동구 예산절감 및 낭비사례 공개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달 28일 제26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원안가결된 덕분이다. 

이번 조례안은 성동구의 예산절감 및 예산낭비 사례를 공개해 공무원과 구민에게 예산절감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구민이 예산낭비 신고센터를 통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공개 대상 및 공개방법 △예산낭비 신고센터 운영 △성과금 등 지급 및 표창 등이다. 

이번 조례안은 구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구민의 참여 동기를 부여해 예산집행의 합리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건전재정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은복실 의원은 “성동구의 예산은 약 7000억원 규모로, 지역경제 발전과 구민 행복 증진을 위해 적법하고 합리적으로, 낭비없이 집행해야 할 중요한 재원”이라며, “지방재정 운영에 대한 구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예산절감에 대한 관심을 제고해 예산집행의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