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행안부 주관 ‘혁신 챔피언’ 2관왕
서초구, 행안부 주관 ‘혁신 챔피언’ 2관왕
  • 이승열
  • 승인 2021.11.2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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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페이백 서비스 및 활주로형 횡단보도, 우수 혁신사례 선정
서초구 북페이백 서비스
서초구 북페이백 서비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초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에서 ‘혁신 챔피언’ 2관왕을 차지했다.

구의 ‘북페이백서비스’와 ‘활주로형 횡단보도’가 혁신사례로 선정되면서다. 

행안부는 올해 지원사업을 위해, 주민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 편익을 증진한 5개 분야 34개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앞서 지난해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정부합동평가, 혁신평가 등을 통해 발굴된 혁신 우수사례 468개를 수집해, 주민생활 체감도, 확산의 용이성, 혁신성 등 5개 항목을 심사했다. 

북페이백 서비스는 지역서점에서 구입한 도서를 3주 이내에 구매서점에 반납하면 구입금액 전액을 돌려받는 서비스로, 반납한 도서는 서초구에서 구매해 도서관에 비치한다. 주민은 도서관이 아닌 가까운 집 근처 서점에서 원하는 책을 볼 수 있고 지역 서점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구는 지난해 3월, 북페이백 서비스에 대한 특허까지 획득했다. 

 

서초구 활주로형 횡단보도
서초구 활주로형 횡단보도

 

활주로형 횡단보도는 횡단보도 양옆에 매립형 LED 유도등을 설치해 건널목임을 인지시키는 선진국형 교통안전시설이다. 지난 2018년에 전국 최초로 설치한 이래 지금까지 어린이보호구역, 비신호 횡단보도 247곳에 설치해 보행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구는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기준을 만들고자 경찰청과 협력해, 관련 규정인 ‘교통노면표시 설치관리 매뉴얼’ 개정(2020년 3월26일)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구는 행안부가 운영하는 ‘정부혁신 1번가’의 ‘정부혁신 우수사례’ 부문에서도 117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돼 압도적인 격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박우만 기획예산과장은 “서초만의 생활밀착형 혁신행정이 전국 많은 지자체에 널리 퍼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편익을 증대할 수 있는 혁신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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