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의회, 신임 김익태 의장 선출
서초구의회, 신임 김익태 의장 선출
  • 이승열
  • 승인 2022.02.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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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숙 의장 및 장옥준 운영위원장에 대한 불신임안 통과… 운영위원장엔 전경희 의원
김익태 의장
김익태 의장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초구의회는 지난 7일 열린 제31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장과 운영위원장 보궐선거를 실시해, 김익태 의장과 전경희 운영위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장 보궐선거 및 운영위원장 보궐선거의 건이 상정돼, 무기명투표를 통한 선거가 진행됐다. 그 결과, 국민의힘 소속 및 무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석의원 8명의 만장일치로 김익태 의원과 전경희 의원이 각각 의장과 운영위원장에 당선됐다.

당초 이날 본회의에는 불신임안이 상정되지 않았으나,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을 공동발의해 ‘서초구의회 의장 불신임안’과 ‘서초구의회 운영위원장 불신임안’을 상정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김안숙 전 의장과 장옥준 전 운영위원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의결하고, ‘의장 보궐선거의 건’을 상정해 김익태 의장을 선출했다. 

이어서, ‘재정건설위원회 위원 보임의 건’과 ‘운영위원회 위원 보임의 건’을 상정해, 김안숙 의원을 재정건설위원으로, 전경희 의원을 운영위원으로 선임하고, ‘운영위원장 보궐선거의 건’을 상정해 전경희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익태 의장은 “의장에 당선돼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의원들과 협조해 8대의회를 잘 마무리해서, 의회의 위상을 높이고 의원의 자존감을 높이는 정상적인 의회, 상식적인 의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전경희 위원장은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의회를 만든다는 목표로 15명의 의원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8대의회가 제대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특단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