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사회적기업 육성 ‘최우수 지자체’ 선정
성동구, 사회적기업 육성 ‘최우수 지자체’ 선정
  • 이승열
  • 승인 2022.07.1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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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성동임팩트펀드, 소셜벤처 엑스포 등 적극적인 지원 결실
'2022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시상식'에서 유보화 성동구 부구청장(오른쪽 네 번째)과 직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가운데는 김영중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2022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시상식'에서 유보화 성동구 부구청장(오른쪽 네 번째)과 직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가운데는 김영중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2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구는 지난 8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2020년까지 별도 선정하던 ‘사회적경제 친화도시’가 통합 운영됨에 따라, 구는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로도 선정됐다.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평가는 사회적기업 육성과 관련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자 고용노동부가 주관한다.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평가해, 최종 13개 기관을 선정한다. 

올해 평가에서는 일자리 창출 및 판로지원, 사회적기업 전환‧관리, 사회적기업 지원체계 및 우수사례 등 5개 분야에서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 추진한 실적에 대해 심사가 이뤄졌다. 

성동구는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며 청년층과 기업들의 각광을 받고 있는 성수동 지역을 중심으로, 지식산업센터, 민간 공유오피스를 비롯,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 기업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구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및 소셜벤처허브센터를 운영하며 초기 기업 업무공간 등을 지원하고, 사회적경제활성화기금 및 성동임팩트펀드 등을 통해 사회적 금융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소셜벤처 엑스포 및 소영씨마켓을 개최해 사회적경제 제품을 판매하고 이들의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등 기업들의 수요에 맞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 왔다 .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성수동은 사회적 의미가 담긴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기업, 창업과 경영을 돕는 성장지원조직, 투자 기관이 한데 어우러진 사회혁신 생태계를 이뤄, 전국 최대 ‘소셜벤처밸리’로 성장했다. 

앞으로도 구는 사회적경제 조직의 성장과 지원에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그동안 구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한 정책들이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가 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며 “사회적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들의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