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일상회복 100일 프로젝트’ 본격 추진
서초구, ‘일상회복 100일 프로젝트’ 본격 추진
  • 이승열
  • 승인 2022.08.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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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생활·복지지원·민생경제·보건의료 등 4개 분야 69개 사업
전담조직 ‘일상회복 100일 프로젝트 TF’ 발족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지난 7월1일 '일상회복 100일 프로젝트'를 임기 첫 번째로 결재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지난 7월1일 '일상회복 100일 프로젝트'를 임기 첫 번째로 결재하고 있다.

 

[시정일보]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민 일상을 회복하는 종합지원사업 ‘일상회복 100일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일상회복 100일 프로젝트’는 전 구청장의 핵심공약이자 임기 첫날 1호로 결재한 사안이다. 구는 그간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추경예산을 확보해 추진 동력을 갖췄다. 

프로젝트는 총 69개 사업에 총 183억원 규모의 재정이 투입된다. 주민생활, 복지지원, 민생경제, 보건의료 등 4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주민생활 분야에서는 생활밀착형 일상회복 업무를 담당한다. 청년예술인을 지원하면서 지역상권을 활성화하는 ‘서리풀 청년 거리음악회’, 코로나19 방역과 함께 주민들의 마음방역도 실시하는 ‘우리동네 안심방역단’ 등 28개 사업을 추진한다. 

복지지원 분야는 20개 사업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활동을 하지 못해 심리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복지서비스를 발굴, 지원한다. 장애인가족의 여행을 지원하는 ‘장애인 행복여행’, 추억의 감성문화 체험을 통해 영유아와 부모의 관계를 형성하는 ‘어린이집 레트로 감성문화 체험’ 등이 대표적이다. 

‘민생경제’ 분야는 8개 사업을 추진한다. 중소상공인을 위해 융자규모를 늘리고 금리를 낮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대출 문턱을 낮춘 ‘초스피드 대출지원’, 지역소비를 촉진하는 ‘서초사랑상품권 발행’ 등이 있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13개 사업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재유행에 흔들림 없는 대비태세를 갖추는 한편, ‘대사증후군 관리사업’, ‘주민대상 응급처치교육’ 등 보건소 본연의 업무를 재개해 구민건강을 지킨다.

구는 프로젝트 추진에 앞서 ‘일상회복 100일 프로젝트 TF’를 구성해 부서별 칸막이를 없애고 분산된 기능을 결합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그간 축적된 방역 노하우를 동원해 지혜롭게 재유행 위기에 대응하고, 주민들에게 안전한 일상회복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