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중구의회, 화해 실마리 찾아
중구청-중구의회, 화해 실마리 찾아
  • 이승열
  • 승인 2019.09.0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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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호 구청장과 조영훈 의장, 5일 고소·고발 취하 합의
중구청사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지난 2월부터 지속된 서양호 중구청장과 중구의회의 갈등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조영훈 중구의회 의장은 지난 6일 기자들과 만나, 그간 제기된 고소·고발을 취하하기로 5일 서양호 구청장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5일 만남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에서 서양호 구청장과 조영훈 의장을 불러 양측 화해를 위해 고소·고발 취하를 권고함에 따라 이뤄졌다. 서 구청장과 조 의장은 권고를 수용하기로 합의했다. 

조 의장은 6일 제25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자리에서 “선당후사의 결단으로 구청장과 큰 틀에서 합의했다”며 “앞으로 집행부의 수장으로서 책임 있는 모습으로 의회에 참석해 우리 중구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서양호 구청장에 당부했다.

앞서 서 구청장은 예산을 볼모로 인사에 개입하고 있다며 조 의장을 사법당국에 고발한 바 있다. 조 의장 역시 행정사무감사 등 모든 일정에 불참하고 이를 지시한 데 대해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서 구청장을 고발했었다.

한편 서양호 구청장과 조영훈 의장은 6일 오후에도 전순옥 더불어민주당 중구성동을지역위원장, 박순규·박기재 시의원 등과 화해를 위한 저녁 모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서양호 구청장과 중구의회는 지난 1월 구청 송모 국장의 인사에 대한 조 의장의 비판과 2월 서 구청장의 의회사무과 직원에 대한 대폭적인 물갈이 인사 후 첨예한 갈등을 지속해 왔다. 이후 서 구청장은 의회의 모든 일정에 참석을 거부해 왔다. 지난 2~6일 개회했던 제252회 임시회에도 한 차례도 출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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