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 7급 공채 평균 경쟁률 46대1
국가공무원 7급 공채 평균 경쟁률 46대1
  • 이승열
  • 승인 2020.08.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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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 응시원서 접수 결과 공개… 여성 지원자 처음으로 절반 넘어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2020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경쟁률이 46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인사혁신처가 18일 공개한 국가공무원 7급 공채 응시원서 접수 결과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원서 접수 결과, 755명 선발에 총 3만4703명이 지원, 평균 46.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46.4대 1보다 약간 내려간 것이다. 

분야별로는 행정직군이 562명 모집에 2만9826명이 지원해 53.1대 1, 기술직군은 193명 모집에 4877명이 지원해 25.3대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행정직군의 행정(인사조직)으로, 3명 모집에 1929명이 지원해 643.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기술직군에서는 농업(일반농업)이 9명 모집에 546명이 지원해 60.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30.4세로 지난해(29.7세)와 비슷했다. 20대가 1만9420명(56.0%)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0대 1만2189명(35.1%), 40대 2645명(7.6%), 50세 이상 449명(1.3%) 순이었다.

여성 지원자 비율은 52.1%를 기록,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여성 지원자 비율은 2016년 45%, 2017년 46.9%, 2018년 47.2%, 2019년 49.2%로 해마다 늘고 있다. 

당초 8월22일 예정이던 7급 공채 필기시험은 코로나19 위기단계 격상 등으로 일정이 변경돼 9월26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실시된다. 시험 장소는 9월18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서 안내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10월30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