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누리집 이용가능 민간인증서 11종으로 확대
공공 누리집 이용가능 민간인증서 11종으로 확대
  • 이승열
  • 승인 2022.03.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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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하나은행·드림인증 간편인증 제공 업무협약 체결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공공 누리집에서 이용할 수 있는 민간인증서가 11종으로 늘어나, 국민이 선택할 수 있는 인증수단이 더욱 다양해졌다.

행정안전부는 공공 누리집에 적용하는 민간 간편인증에 하나은행과 드림인증 인증서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관련, 행안부는 28일 하나은행, 드림인증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행안부와 하나은행·드림인증은 국민이 공공 누리집에서 간편인증 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공 누리집에서 이용 가능한 민간 간편인증은 지난해 카카오, 케이비(KB)국민은행, 네이버, 삼성패스(PASS), 신한은행, 통신사패스(PASS), 페이코 등 7종에서, 올해 토스, 뱅크샐러드에 이어 하나은행, 드림인증까지 11종으로 늘어났다. 

행안부는 2020년 말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공공분야에 민간 간편인증 확산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홈택스, 정부24, 국민비서, 복지로, 나이스 등 55개 공공 누리집에 민간 간편인증을 적용했다. 이어, 올해는 총 110개 이상의 공공 누리집에 간편인증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는 현재 시범발급 중이며 7월 전국 확대 발급 예정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통해서도 공공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상민 행안부 디지털안전정책과장은 “디지털정부서비스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분야에서의 간편인증 확산에 더욱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면서 “급변하는 기술환경에 맞춰 디지털정부의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