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전통시장 활성화 ‘행안부 장관상’
중구, 전통시장 활성화 ‘행안부 장관상’
  • 이승열
  • 승인 2020.12.0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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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및 경영 현대화 사업, 글로벌명품시장·명물테마시장 등 특화사업 높은 평가
서양호 중구청장(왼쪽)이 지난 4일 전통시장과를 방문해, 전통시장 활성화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위상복 과장(오른쪽) 및 직원들을 격려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왼쪽)이 지난 4일 전통시장과를 방문해, 전통시장 활성화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위상복 과장(오른쪽) 및 직원들을 격려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4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해 올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뛰어난 시장, 지자체에 주는 상으로, 구는 단체 부문에서 수상하게 됐다. 

특히, 그간 서울 외 지방 지자체 위주로 포상을 실시해 최근 5년 동안 서울 자치구의 수상내역이 전무하던 중에 수상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아울러 구는 올 한해 7개 사업 공모에 참여해 국·시비 31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리게 됐다.

전통시장 40개소가 있는 중구는 전통시장·상점가 시설 및 경영의 현대화를 통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장 시설 및 주차환경을 개선했다. 또, 특화사업인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사업과 명물테마시장 육성사업, 추억이 담긴 가게 사업 등을 추진하는 적극행정을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가 자체적으로 추진한 전통시장 활성화 노력도 높게 평가받았다. 구는 지난해 9월 제일평화시장 대형화재 복구를 위한 소상공인 긴급경영지원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소상공인 경영지원을 실시했다. 또, 전통시장 가는 날, 청년상인을 유입한 젊은 시장 만들기, 신매니저 및 시장주치의 사업 등으로 지역상권 발전과 상인 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양호 구청장은 “시설 등 하드웨어 개선과 함께, 살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특색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유통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 사업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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