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필수노동자 6400명에게 마스크 64만장 지원
성동구, 필수노동자 6400명에게 마스크 64만장 지원
  • 이승열
  • 승인 2021.05.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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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총 4차례 방역물품 지원
정원오 성동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22일 필수노동자 6400여명에게 64만장의 마스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필수노동자 마스크 지원은 서울시와 구가 협력해 코로나19 피해계층을 지원하는 맞춤형 민생대책의 일환이다. 

구는 소상공인, 저소득 취약계층, 미취업 청년, 문화예술인 등 시·구 공통 지원 대상 이외에도 필수노동자까지 대상을 확대해, 정부와 서울시의 지원 사각지대를 보완했다.

이로써 성동형 필수노동자에게는 지난해 2차례에 이어 이번 지원까지 총 4차에 걸쳐 방역물품이 제공됐다. 
이번에 구가 지원한 마스크 9만장은 성수1가제2동 주민자치회 위원의 연계로 ㈜SY인더스트리 이정환 대표가 기부한 것. 

구는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필수노동자를 규정하고, 이들을 보호·지원하기 위한 조례를 공포한 바 있다. 요양보호사, 마을버스 기사, 보육교사 등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사항에서도 필수적인 사회적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노동자들을 일컫는다. 

보육교사 김아무개 씨는 “성동구의 필수노동자 지원정책으로 마스크가 끊이지 않게 지원되고, 구에서 특별히 필수노동자에 대해 신경쓰고 있는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우리 사회가 필수노동자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며 “이러한 관심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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