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앱에서 전자증명서 이용 가능
토스 앱에서 전자증명서 이용 가능
  • 이승열
  • 승인 2021.08.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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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민원서류 9종 발급부터 제출까지
전자증명서 이용 방법 (행안부 제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행정안전부는 17일부터 토스 앱에서 전자증명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행안부는 지난 6월 비바리퍼블리카(대표 이승건)와 ‘전자증명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자증명서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확대해 나가기로 협의한 바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토스 앱에 전자문서지갑을 설치하고 주민등록등초본, 소득금액증명, 납세증명서 등 민원서류(9종)를 모바일 전자증명서로 발급받아 해당 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다만, 발급서류 확인 등을 위해 사전에 정부24에 회원가입이 돼 있어야 한다. 

토스는 이번 9종을 시작으로 이용 가능 전자증명서를 단계적으로 30종 이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8월 말부터 광주은행과 신용보증기금도 금융서비스, 보증심사에 필요한 민원서류를 모바일 전자증명서로 제출받아 업무에 활용한다. 광주은행은 대출신청 등에 필요한 민원서류를 고객이 모바일 전자증명서로 제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달 30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 신용보증기금에서도 8월 말부터 보증서비스에 필요한 사업자등록증명 등 민원서류를 모바일 전자증명서로 제출할 수 있다. 

현재 행안부는 100종의 전자증명서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가족관계증명, 생활자격·면허증 등 200종을 추가해 10월부터 단계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한 행안부는 전자증명서 사용을 희망하는 모든 기관에 전자증명서 연계 오픈API를 제공하는 등 전자증명서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덕수 행안부 공공서비스정책관은 “앞으로도 전자증명서가 국민생활 속에 조기 정착되도록 민간 선도기관과 협업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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