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의회 이동일 의원 “집행부-지방의회 상생과 협력관계 돼야”
관악구의회 이동일 의원 “집행부-지방의회 상생과 협력관계 돼야”
  • 신대현
  • 승인 2023.02.0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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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와 집행기관 간 갈등 이어져 와”
관악구의회 이동일 의원은 7일 제2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가 의회에 빠짐없이 행정정보를 공유하고 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면 의회에 협조를 구해서 유기적으로 구정을 운영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관악구의회 이동일 의원은 7일 제2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가 의회에 빠짐없이 행정정보를 공유하고 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면 의회에 협조를 구해서 유기적으로 구정을 운영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시정일보 신대현 기자] 관악구의회 이동일 의원(국민의힘, 삼성동ㆍ대학동)은 7일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와 지방의회의 상생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의원은 “최근 공공물가 상승과 경기침체현상으로 볼 때 2023년은 우리에게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관악구청이 앞에서 끌고, 구의회가 뒤에서 밀면서 힘을 모아 함께 역경을 이겨나갈 수 있도록 서로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분권이 실현됐음에도 아직까지도 지방의회와 집행기관 간 업무와 권한의 배분이 명확히 이뤄져 있지 않아 두 기관의 갈등은 여전히 이어져 오고 있다”면서 “실제로 집행기관의 행정비밀주의와 비협조적인 태도에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 의원은 “정보의 공유나 의회기관에 대한 존중과 배려 등이 뒷받침됐을 때 비로소 양 기관이 대립과 갈등관계가 아닌 상생과 협력관계가 돼 지혜롭게 지역을 이끌어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집행부를 향해 의회에 빠짐없이 행정정보를 공유하고 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면 의회에 협조를 구해서 유기적으로 구정을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끝으로 그는 “어려운 시기에 구민의 소중한 세금이 관악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한 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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